아동 음란물 번역해 유포
(사진=뉴시스 자료사진)
일본 음란 만화를 번역해 인터넷에 배포한 일당 3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일본 음란물을 번역, 유포한 혐의(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명문대 학생 블로거 A(19)씨 등 일본 만화 번역·편집자 3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붙잡힌 명문대생 A씨는 지난 2011년부터 올해 4월까지 일본에 서버를 둔 음란물 블로그를 개설하고 1500여편의 일본만화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같은 음란물을 내려받은 대학생 B(22)씨 등 23명도 함께 입건됐다.
이들은 경찰 조사가 진행되자 조사 받는 요령이나 법률 지식을 공유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