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최경주, 양용은, 김경태, 김형성
‘코리안 브라더스’ 4인방이 씁쓸한 성적표를 남겼다.
최경주(43ㆍSK텔레콤)를 주축으로 한 ‘코리안 브라더스’는 22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뮤어필드 골프장(파71ㆍ7192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디오픈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ㆍ우승상금 140만5000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모두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최경주는 이날 경기에서 버디 1개, 보기 3개로 2오버파 73타를 쳐 최종합계 10오버파 294타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양용은은 버디 2개, 보기 3개로 1오버파 72타를 쳐 합계 9오버파 299타로 최경주에 한 타 앞섰다. ‘코리안 브라더스’ 중 최고 성적이다.
김경태는 17, 18번홀 연속 더블보기에 발목을 잡혔다. 버디 3개, 보기 1개, 더블보기 2개로 2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15오버파 299타로 중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한편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위랭커 자격으로 이 대회에 출전한 김형성(33ㆍ현대하이스코)은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