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PGA 홈페이지)
박인비(25ㆍKB금융그룹ㆍ사진)도 혹한을 피해하진 못했다.
박인비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 골프장(파71ㆍ7192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ㆍ14억5000만원) 3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2오버파 73타를 쳤다. 이로써 박인비는 중간합계 4언더파 209타로 양희영(24ㆍKB금융그룹) 등 5명의 선수와 함께 공동 23위로 밀렸다. 베아트리스 레카리(26ㆍ스페인ㆍ12언더파) 등 선두그룹과는 8타 차다.
무더위 때문일까. 박인비의 집중력과 자로 잰 듯한 쇼트게임은 통하지 않았다. 박인비는 첫 홀 더블보기에 이어 5번홀(파4) 보기로 자멸했다. 8번홀(파3)에서 버디로 한 타를 만회했지만 더 이상의 추격은 무리였다.
최운정(23ㆍ볼빅)은 8언더파 205타로 공동 6위에 올라 한국선수 중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박희영(26ㆍ하나금융그룹)은 7언더파 206타로 공동 9위, 지은희(27ㆍ한화)는 6언더파로 유소연, 리디아 고(16ㆍ고보경) 등과 함께 공동 11위다.
한편 이 대회는 최종 4라운드는 22일 새벽 4시부터 골프전문채널 J골프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