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해병대 캠프, 교관은 '아르바이트...구명조끼 '부족'

입력 2013-07-1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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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사고 해병대 캠프 소속 교관들이 교관 자격에 미치지 못하는 알바(아르바이트)생 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준현 태안해양경찰서장은 19일 “일부 교관이 정규직이 아닌 아르바이트직이었던 사실을 확인했다”며 “교관 중에는 인명 구조 자격증이 없는 교관도 있었다”고 밝혔다.

또 교사와 학생들은 “구명조끼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캠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며 “교관이 앞장서서 계속 깊은 곳으로 우리를 데리고 가면서 ‘괜찮아, 괜찮아’라고 했다”고 전했다.

인근 주민들도 “사고 장소는 10년 전에도 익사 사고가 있었다”며 “위험한 곳이니 조심하라고 수 차례에 걸쳐 캠프 측에 주의를 당부했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현재 캠프 측이 사고 상황을 조작하려 했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18일 오후 5시쯤 충남 태안군 안면읍 창기리 백사장해수욕장에서 사설(私設) 캠프인 '해병대 리더십교육센터' 훈련에 참가했던 충남 공주대사범대부설고등학교 학생 5명이 실종됐다.

이후 19일 오전 실종된 학생 5명 중 2명의 시신을 태안해경이 발견해 차례로 인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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