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스앤지 “사업부지서 ‘유황온천’ 발견…경제가치 높아”

입력 2013-07-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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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스앤지는 웨딩홀 사업을 추진중인 당진시 시곡동 부지에서 온천이 발견됐다고 18일 밝혔다.

피에스앤지 관계자는 “당진 시곡동 부지중 웨딩홀 사업부지 옆 잔여부지에서 경제적 가치가 있는 유황 성분 온천을 발견해 17일 당진시에 온천발견 신고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견된 온천은 온천협회와 온천전문검사기관인 농어촌공사가 실시한 온천공검사 결과 약알칼리성 유황성분이 함유돼 있다. 용출온도 29.7℃, 하루 적정 양수량이 무려 848㎥(톤)에 이르러 경제성이 풍부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 수질검사에서도 총대장균군, 질산성질소, 테트라클로로에틸렌, 트리클로로 에틸렌 등이 미검출되면서 온천으로서 매우 높은 경제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허인영 피에스앤지 대표이사는 “경제적 가치가 매우 높은 온천을 발견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올해 초 인근 토지 약 1만여평이 평당 150만원대에 거래됐음을 감안하면 토지 가치가 상승됐음을 알 수 있는데 이번에 온천까지 발견되면서 그 기대감이 배가 됐다”고 밝혔다.

당진은 현대제철이 고로를 건설하기 위해 송산지방산업단지를 개발한 이후 송산2지방산업단지, 석문국가산업단지 등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기업체가 대폭 유입되면서 지가상승율 및 인구증가율이 수년째 전국 상위권에 속하는 도시로 피에스앤지는 약 3만평의 해당부지를 2012년 1월 122억원(평당 40만원대)에 계약하고 지난 3월 잔금을 치뤘다.

피에스앤지는 지난해 현 경영진이 취임하면서 경영 안정화를 이뤘으며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이 13%에 불과해 재무구조는 상당히 안정적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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