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17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극본 정지우, 연출 신윤섭)’ 공준수(임주환 분)와 공현석(최태준 분)의 형제애가 시청자에게 감동을 줬다.
외항선원이 되겠다고 떠난 공준수가 동생 현석 덕분에 돌아왔다. 현석은 차대기(김대희 분)의 도움을 받아 모든 외항선 선원 리스트를 파악하기 시작했다. 현석은 인천 앞바다에서 홀로 소주를 마시는 준수를 찾아냈다.
준수는 외항선을 타고 떠나려했다. 나도희(강소라 분)를 좋아하는 현석의 마음을 알고 물러나기 위해서다. 무엇보다 아이를 가진 동생 공진주(강별 분)가 아이를 지킬 수 있도록 삼촌 역할을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현석은 자신에게 도희를 양보하기 위해 떠난 형의 속내를 알고 “날 비참하게 만들지 말라”고 했다. 이어 현석은 “날 진짜 동생이라고 생각하면 정정당당하게 싸울 기회를 달라”며 “이제 우리가 니 꿈인거 지겹다. 그러니까 제발 네 꿈을 꿔”라며 속내를 전했다.
SBS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