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속살]코콤, 회사도 모르는‘그린리모델링’ 수혜주?

입력 2013-07-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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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콤이 정부에서 건축물 에너지 수요 절감을 위한 ‘그린리모델링’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부터 급등했다.

17일 10시27분 현재 코콤은 전일대비 470원(14.87%) 오른 3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이날 개최하기로 한 경제관계장관회의가 연기된데다 코콤은 해당 정책이 어떤 수혜인지 잘 모르겠다는 입장이다.

코콤 관계자는 “LED를 제조해 판매하고 있는것은 맞다”면서 “하지만 정부에서 발표하는 그린리모델링에 대해 잘 모른다”고 설명했다.

장 시작전부터 주식시장에서는 코콤이 대형 정책 수혜를 볼 것이라는 루머가 돌았다.

루머에 따르면 정부가 노후건물들을 에너지절감형으로 리모델링하도록 했으며 68조원 시장규모라며 경제관계장관회의가 열리지도 않은 상황에서 이미 회의 결론까지 나와 있는 상황이다.

코콤은 홈오토메이션 사이버시스템과 홈매니저와 홈네트워크 기술을 접목한 LED 조명 ‘LumiONE’ 등이 있어 수혜주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 한 증권사 관계자는 “오늘날 주식투자가 주로 사이버공간에서 이뤄지다 보니 인터넷상의 증권방송, 종목게시판, 종목상담실을 통해 고수익의 투기적 주식에 관한 정보 등을 포함한 각종 루머가 범람하고 있다”며 “확신 없이 과장 정보를 제공하거나 불공정거래를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을 개연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확인되지 않은 정보는 특히 개인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며 “루머에 휘둘리지 말고 신중한 검토 후 주식 매입에 나설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해당 부처인 국토교통부는 ‘민간금융 활용 그린 리모델링 활성화 방안’이 경제관계장관회의 취소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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