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이 이번 달 초 30세부터 59세까지 3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잇몸병(잇몸질환)에 대한 조사를 한 결과 최근 1년간 잇몸질환 경험률은 전체의 53%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2명 중 1명 꼴이다.
잇몸질환은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경험률이 높았다. 50대가 57%로 가장 많았고 40대(54%), 30대(48%) 순이었다. 30대에서도 절반 가까이 잇몸질환을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성별로는 여성이 60%로 남성(45%)보다 더 많이 경험했다.
특히 조사 대상자 중 기혼자에게 최근 1년간 배우자의 잇몸질환 경험 여부를 얼마나 알고 있는지 묻자 배우자의 잇몸질환 경험률을 알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33%였다. 실제 잇몸질환 경험률 53%보다 낮은 수치였다.
동국제약 관계자에 따르면 “부부는 식습관 등 생활습관이 비슷해 잇몸병도 함께 발생할 가능성이 커 배우자 간 서로 챙겨주는 것이 잇몸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제약은 잇몸약인 인사돌을 발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