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실적 기대감 vs. 중국 긴축 우려…닛케이 0.72% ↑

입력 2013-07-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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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16일 오전 혼조세를 나타냈다.

기업 실적 호조로 미국의 다우존스와 S&P500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면서 일본증시는 상승했지만 중국 정부가 긴축정책을 이행할 것이라는 우려로 중화권증시 투자심리는 위축됐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5분 현재 전일 대비 0.72% 상승한 1만4610.07을, 토픽스지수는 0.69% 오른 1210.23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0.27% 하락한 2053.88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09% 떨어진 8247.66을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05% 내린 3235.17에,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10% 하락한 2만1281.14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의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7.5% 성장했다. 2분기 성장률은 시장의 예상에 부합했지만 지난 1분기 7.7%에서 0.2%포인트 하락했다.

미국 씨티그룹은 전일 2분기 순이익이 42% 급증해 41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씨티그룹을 주도로 주요 기업의 실적과 미국 경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 다우존스와 S&P500는 최고치를 경신했다.

케이스 푸어 AMP캐피탈인베스터스 투자전략가는 “미국의 어닝시즌 출발이 좋다”면서 “중국 경제지표가 더 나빠졌을 것으로 우려했던 일부 투자자들이 예상과 부합하는 지표에 안도하면서 증시가 반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도쿄증권거래소와 오사카증권거래소는 이날부터 현물 주식시장을 합병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오사카증권거래소에만 상장됐던 1100개 종목이 모두 도쿄증권거래소로 편입돼 총 상장기업 수는 3423개로 늘어나게 됐다.

이날 합병으로 양쪽에 편입돼 있던 닌텐도와 전자기기업체 니덱 등 38개 종목이 도쿄거래소로 통합 이전됐다. 합병의 영향으로 닌텐도는 오사카거래소 종가 대비 3.65%, 니덱은 1.70% 상승했다.

중국증시에서는 정부가 주택 가격 상승을 제한할 억제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우려에 부동산주가 약세를 보였다.

중국의 지난 6월 주택매매 규모는 전월 대비 24% 늘어난 6244억 위안을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 주택매매 규모는 2조82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늘었다.

부동산 개발업체 젬데일은 2.33% 급락했고 부동산개발업체 차이나반케는 1.63% 떨어졌다.

건설은행은 0.68% 하락했으며 공상은행은 0.51%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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