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루피 약세에 금리 인상

입력 2013-07-1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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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중앙은행(RBI)은 중앙은행의 은행대출금리인 MSF 금리와 은행 담보대출금리를 종전의 8.25%에서 10.25%로 올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최근 인도 루피 가치가 약세를 보이면서 추가 하락을 제한하기 위한 조치라고 통신은 전했다.

전문가들은 인도가 최근 브라질과 중국 등 신흥국들에 이어 유동성 긴축 정책으로 전환했다고 평가했다.

인도 통화청은 지난달 18일 1200억 루피의 국채를 발행해 유동성을 흡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한기르 아지즈와 사지드 치노이 JP모건체이스 애널리스트는 “RBI의 단기 기준금리 인상은 루피 유동성 감축의 필수조건”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를 제외하고 브릭스(BRICS,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국가들은 통화정책 방향을 긴축으로 선회하고 있는 상황이다.

브라질은 올들어 세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상향했다. 중국은 신중한 통화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RBI는 지난 6월 기준금리를 7.25%로 동결했다.

인도의 경상수지 적자가 증가하고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출구전략 가능성이 커지면서 루피 가치는 올들어 달러 대비 8.2% 하락했다.

달러·루피 환율은 이날 전일 대비 0.12% 상승한 59.97루피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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