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일부 스마트폰을 미국 내에서 영구 판매금지해달라는 애플 요청에 대한 미국 항소법원의 공판이 다음 달 9일 열린다고 독일의 특허전문블로그 포스페이턴츠가 16일 전했다.
애플은 작년 8월 미국 소송 배심원단이 삼성전자의 애플 특허 침해를 인정하는 평결을 내리자 미국 법원에 해당 제품의 미국 내 영구 판매금지를 요청했다. 하지만 같은 해 12월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당시 법원은 “삼성이 어느 정도는 애플의 소비자층을 감소시켰을수 있지만 애플 소비자층 전체를 없애버리거나 애플을 스마트폰 제조 시장에서 몰아낼 기미는 없다”며 기각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