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레버쿠젠 이적 후 프리시즌 첫골 작렬

입력 2013-07-1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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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왕 키슬링 뒤에서 측면 공격수로 활동 예상

▲손흥민(왼쪽)이 바이어 04 레버쿠젠으로 이적 한 후 가진 연습경기에서 첫골을 기록하자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소식을 전햇다. 손흥민이 2부리그 팀 1860 뮌헨과의 연습경기에서 돌파하고 있는 모습.(사진=바이어 04 레버쿠젠 홈페이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21ㆍ사진)이 바이어 04 레버쿠젠 이적 후 첫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전지훈련 캠프에서 열린 2부 리그 클럽 1860 뮌헨과의 친선경기에서 골을 기록했다.

그는 0-1로 뒤진 전반 18분에 동료들의 협력 플레이에 이은 골을 기록했다.

지울리오 도나티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올린 크로스를 세바스티안 보에니쉬가 헤딩으로 떨어뜨리자 손흥민이 문전에서 발로 슈팅으로 연결해 골네트를 흔들었다.

이날 손흥민의 득점은 최근 그가 함부르크에서 레버쿠젠으로 둥지를 옮기고 나서 처음으로 올린 공격포인트라서 주목을 받았다.

레버쿠젠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 간판에 손흥민의 드리블 장면이 담긴 사진과 골 소식을 게시하며 적지 않은 관심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스테판 키슬링, 곤살로 카스트로와 함께 공격진을 형성해 전반 45분 동안 전방을 활발하게 누볐다.

하지만 러버쿠젠은 손흥민의 골에도 1860 뮌헨에 1-2로 석패했다

한편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2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이적료 1000만 유로(약 147억원)에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손흥민은 다가오는 새 시즌 레버쿠젠에서 주로 측면 공격수로 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오른 키슬링이 최전방에 나서고 카스트로와 함께 좌우 날개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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