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2' 스윙스 '교실이데아'로 1위, 어쩌다?

입력 2013-07-1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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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서바이벌 Ment '쇼미더머니2'에서 괴물 래퍼 스윙스가 서태지와 아이들의 ‘교실이데아’로 무대를 압도하며 2차 공연 1위에 올랐다.

12일 밤 11시 30분에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2'에서 ‘올드 케이팝(Old K-POP)’을 주제로 메타크루와 D.O크루의 치열한 두 번째 대결이 펼쳐졌다.

2차 공연 크루 대결에서는 메타 크루가 승리했지만 스윙스는 2차 공연 전체에서 가장 많은 254만원의 공연지원금을 획득해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스윙스는 “보여줄 수 있는 것의 80% 밖에 못 보여줬다. 막상 무대에 서면 원하는 만큼 안나온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아웃사이더와 매드클라운은 박지윤의 성인식을 가수 아이비와 함께 화려한 힙합 무대로 꾸몄다. 매드클라운은 “아이비 누나가 날개를 달아줘서 훨훨 날았던 것 같다”며 아이비에게 공을 돌렸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 속사포 랩의 정절을 보인 아웃사이더는 “빠름에 대해서 얘기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외에도 지조와 제이켠은 산울림의 ‘아니 벌써’로 호란과 함께 신나는 무대를 꾸몄고, 렉시와 딘딘은 철이와 미애의 ‘너는 왜’를 가인과 함께 선보여 큰 호평을 받았다.

소울다이브는 가수 우혜미와 ‘커피 한 잔’을 새롭게 재해석해 힙합의 재구성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다는 평가를 얻었다. 또 지난 주 무대에 오르지 못하고 안타깝게 탈락했던 킹콩과 우탄이 부활해 합동무대를 꾸며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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