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정흑자 확대, 시장 하단인식 속 환율 상승세…1120 원대 중반 전망

입력 2013-07-1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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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기지표의 호조와 시장의 하단인식이 혼재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원달러 환율은 9시 18분 현재 전날보다 2.4원 오른 1124.50 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내린 1122.0 원으로 출발한 뒤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 전날 국제외환시장에서 미달러는 미 양적완화 축소 기대 약화와 주간 고용지표 부진 등으로 주요통화에 하락했지만 미 경기지표는 호조세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는 11일(현지시간)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1만6000건 증가한 36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전 전망치 34만9000건을 상회하는 결과로 두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7월에 자동차 업체들이 생산체제 재정비 등의 이유로 공장 임시 휴업에 들어가고 지난 4일 독립기념일 휴일에 따른 일시적인 영향으로 분석했다.

이날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 6월 미 재정수지는 1165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 4월 이후 최대 흑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597억달러 적자를 크게 웃돈 것이다. 사전 전망치인 1150억달러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최근 하락이 가파르다는 인식과 레벨 부담, 하단에서의 결제 수요 등으로 환율이 1120 원대 초중반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확실한 매수 모멘텀을 잡기 전에는 수급 위주의 상하단 테스트가 변동성을 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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