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사냥꾼’ 아이칸 “델 인수가 높인다”

입력 2013-07-1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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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기업 사냥꾼 칼 아이칸이 델에 제안한 인수가를 높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이칸은 지난 달 델 주주들에게 주당 14달러에 델 주식을 매수하겠다는 제안을 한 바 있다.

아이칸은 이날 블룸버그TV에 출연해 “새 인수 제안은 델 창업자의 제안보다 상당히 우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델 지분의 8.7%를 보유하고 있다.

마이클 델 창업자는 지난 2월 사모펀드 실버레이크와 손잡고 회사를 주당 13.65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 총 인수 규모는 244억 달러다.

데이비드 프린크 델 대변인은 이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다.

나스닥에서 거래되는 델의 주가는 이날 0.11% 상승한 13.35달러에 마감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0.6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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