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 새로운 수화 통역 방송으로 장애인 시청권 보장 나선다

입력 2013-07-10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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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티브로드

케이블TV 방송사 티브로드가 장애인 시청권 보장을 위해 국내 방송사 중 처음으로 크로마키 기법을 이용한 새로운 수화 통역 방송을 선보였다.

티브로드는 지난달 말부터 지역채널 4번을 통해 기존 둥근 모양으로 화면을 분할했던 수화 통역 방송에서 벗어나 크로마키 기법을 이용한 화면 합성 방식으로 수화 동작을 더 크게 적용한 방송을 선보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 같은 방송 화면은 기존 방식보다 장애인들이 TV를 시청하고 내용을 이해하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의 화면을 덜 가리는 이점 때문에 기존 화면 분할 방식보다 수화 동작을 더 크게 방송할 수 있다는 장점도 손꼽히고 있다.

티브로드는 지난달 말부터 새로운 방식의 수화 통역 화면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2시, 오후 6시, 밤 11시에 방송되는 ‘티브로드 서울 주간 종합 뉴스’에 적용 중이다. 지상파와 케이블을 통틀어 국내 방송사 중 정규 프로그램에 새로운 수화 통역 화면을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농아인협회는 티브로드의 새로운 수화 통역 화면이 장애인들의 TV 시청 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했다며 환영의 뜻을 밝히고 다른 방송사로도 확대되길 희망했다.

티브로드 성기현 커뮤니티 본부장은 “티브로드는 장애인들의 방송 접근권 보장과 시청권 향상을 위해 자막 방송과 화면 해설, 수화 통역 3가지 방식으로 방송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현재 35%~40% 수준인 장애인 시청지원 프로그램들을 더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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