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013 회계연도 재정적자, 7590억 달러 전망

입력 2013-07-09 10: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의 2013 회계연도 재정적자가 7590억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전망이 맞다면 재정적자는 국내총생산(GDP)의 4.7%를 차지하게 된다.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은 이날 “재정적자 규모가 종전 예상보다 2140억 달러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같은 재정적자 감소 전망은 경기회복으로 세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미국 정부의 모기지업체 패니메와 프레디맥이 특별 배당금을 지불한 것도 적자 감축으로 이어졌다고 FT는 전했다.

앞서 의회예산국(CBO)은 올해 초 미국의 단기 재정 상황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버락 오바마 1기 행정부 당시 경기침체로 인해 경기부양책을 실시하면서 정부의 재정적자는 1조 달러를 돌파했다. 총 재정적자 비중은 GDP 대비 10%에 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향후 10년 동안 재정적자가 점차 축소돼 2023년에는 GDP 대비 2.1%로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비아 매튜 버웰 차기 OMB 책임자는 “세계 제2차대전 이후 가장 빠르게 재정적자가 축소되고 있다”고 말했다.

버웰은 “2014 회계연도 예산안은 경제 성장을 도울 것”이라면서 “중산층을 지지하기 위한 투자와 재정적자 감축 사이에서 선택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477,000
    • +3.43%
    • 이더리움
    • 3,193,000
    • +1.2%
    • 비트코인 캐시
    • 440,100
    • +4.89%
    • 리플
    • 733
    • +1.52%
    • 솔라나
    • 182,500
    • +3.46%
    • 에이다
    • 465
    • +0.43%
    • 이오스
    • 668
    • +1.67%
    • 트론
    • 206
    • -0.96%
    • 스텔라루멘
    • 127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500
    • +7.82%
    • 체인링크
    • 14,240
    • -1.66%
    • 샌드박스
    • 343
    • +1.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