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진정세·달러 주춤 속 환율 급락…1140 원대 초중반 전망

입력 2013-07-09 09: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로존의 진정세와 주춤한 달러 강세 속 원·달러 환율이 급락세로 출발했다.

9일 9시 9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2원 내린 1147.10 원을 기록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3원 내린 달러당 1146.0 원으로 출발한 뒤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강달러 흐름이 다소 누그러진 점이 환율 하락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전날 국제외환시장에서 미달러는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이 집중되면서 주요통화에 상승했다. 유로·달러는 1.288 달러(전 거래일 종가 대비)로 고점을 높이고 1.286 달러에 상승 마감했다. 엔·달러는 100.7 엔으로 저점을 낮추고 100.9 엔에 하락 마감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8일(현지시간) 유럽의회 경제통화위원회에서 유로존 경제가 여전히 취약한 만큼 오랫동안 통화부양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다시금 강조했다. 그는 경제가 지금처럼 취약한 상황에서 금리를 인상할 경우 경제적인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다며 상당 기간 기준금리를 인상할 의사가 없음을 내비쳤다.

이날 유럽연합(EU) 재무장관들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로그룹 회의에서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 지원액 81억유로 가운데 30억달러 규모의 추가 구제금융 지원안을 승인했다. 그리스가 세부적인 개혁목표를 달성하는 조건으로 이달 중 25억유로가 먼저 제공되고 나머지 5억유로는 오는 10월에 지급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내일 버냉키 의장의 연설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가 대기돼 있어 숏플레이는 제한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오늘 원·달러 환율은 수급 동향 주목하면서 1140원대 초중반 중심 등락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587,000
    • +3.76%
    • 이더리움
    • 3,176,000
    • +2.78%
    • 비트코인 캐시
    • 435,700
    • +6.09%
    • 리플
    • 726
    • +1.82%
    • 솔라나
    • 180,100
    • +2.97%
    • 에이다
    • 467
    • +1.97%
    • 이오스
    • 658
    • +3.95%
    • 트론
    • 210
    • +0.96%
    • 스텔라루멘
    • 126
    • +4.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00
    • +4.42%
    • 체인링크
    • 14,290
    • +2.36%
    • 샌드박스
    • 346
    • +5.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