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고' 김용화 감독, "주인공 팀이 두산 베어스인 이유... 내가 두산 팬"

입력 2013-07-08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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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김용화 감독이 두산 베어스 야구팀의 팬임을 공개했다.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미스터 고’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용화 감독은 전작과 같이 스포츠와 관련이 있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한 번도 스포츠 영화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스포츠가 좋은 소재임은 분명하지만, 이야기나 감정 연결 없이 야구나 스키점프로는 2시간 동안 아무리 연출한다 해도 한계가 따른다. 관객들에게 야구 중계하듯 영화를 보여준다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발상이다. 드라마틱한 발상이 있는 모든 것들이 나의 영화 소재다”라고 답했다.

이어 실제 구단이 소재가 된 배경에 대해 묻자 “실제 구단이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여러 구단을 고민했다. 두산에서 기업적인 문화가 열려있다고 생각했다. 물론 다른 구단도 많이 나온다. 기업의 승부와 상관없는 순수한 야구의 축제다”며 “내가 두산 팬이기 때문에 두산이 주인공의 팀이 됐다”고 답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용화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성동일, 서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미스터 고’는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를 이끈 김용화 감독의 최신 3D영화로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과 15세 매니저 소녀가 한국 프로야구단에 입단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총 제작기간 3년 6개월과 제작비 225억이 투입된 한·중 합작 블록버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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