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의 캠리가 미국 누적 판매 대수 1000만대를 돌파했다.
한국토요타는 토요타 미국법인의 발표를 인용해 캠리의 미국 누적 판매대수가 1000만대를 넘었다고 8일 밝혔다.
캠리는 미국에서 판매된 토요타 차량의 20%를 차지하며 토요타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1983년 미국 시장에 처음 소개된 1세대 캠리는 그 해 5만2651대가 팔렸다. 이 가운데 773대는 3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운행 중이다. 5년 뒤인 1988년 5월에는 북미 투자의 일환으로 캠리의 생산을 켄터키 조지타운 공장으로 옮긴 바 있다.
또한 2006년 10월에는 캠리의 첫 하이브리드 모델을 생산하며 미국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토요타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캠리는 지난 2009년 토요타 브랜드 론칭과 동시에 가솔린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이 국내에 도입됐다. 2012년 1월 7세대 풀 체인지 모델 출시 이후부터는 모두 미국 켄터키 공장에서 들여오고 있다.
지난 1월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주관하는 ‘2013 올해의 차’에 켄터키 공장에서 생산된 7세대 뉴 캠리가 수입차 최초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