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7월 임시회 소집… 새누리 보이콧으로 ‘개점휴업’

입력 2013-07-08 07: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누리 “정치공세의 장 될 것”, 민주 “민생국회로 법안 처리해야”

야권의 요청으로 7월 임시국회가 8일 소집된다. 하지만 새누리당이 ‘정쟁의 장’이 될 우려가 있다며 보이콧을 선언함에 따라 7월 임시국회는 당분간 ‘개점휴업’ 상태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야권은 민주당, 무소속 안철수 의원 등 141명 의원의 서명으로 8일부터 내달 2일까지 임시국회를 열 것을 요구하는 제317회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지난 7일 국회 사무처에 제출했다. 국회법에 따라 임시국회는 재적의원 4분의 1 이상(75명)의 요구가 있으면 소집된다.

새누리당은 본회의장 공사로 본회의가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에서 7월 임시국회가 정치공세의 장이 될 우려가 있다며 반대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민주당이 장외투쟁을 하면서 7월 임시국회를 장내 선전장으로 이용하려 것”이라며 “6월 임시국회에서 민생법안 처리에 상당한 성과를 이뤄냈으며 법안 처리가 되지 않은 것은 시간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쟁점을 해소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새누리당이 반대를 하는 한 이번 임시회의 정상적인 일정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본회의를 열기 위해서는 일정 등에 대한 여야 원내대표 간 합의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7월은 정쟁 없는 민생국회”라며 대여 압박을 계속하고 있다. 민주당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는 “7월 국회가 정쟁이라는 비판이 있지만 그것과 민생법안 처리는 별개의 문제”라면서 “국회 고유 업무인 임시회를 연 다음 법안 처리가 되지 않는다면 새누리당이 민주당을 비난할 수 있겠지만 임시회를 열지 않는다면 그럴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132,000
    • +1.45%
    • 이더리움
    • 3,147,000
    • +0.8%
    • 비트코인 캐시
    • 421,000
    • +2.23%
    • 리플
    • 722
    • +0.42%
    • 솔라나
    • 175,800
    • -0.68%
    • 에이다
    • 464
    • +1.31%
    • 이오스
    • 655
    • +3.15%
    • 트론
    • 210
    • +1.94%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50
    • +1%
    • 체인링크
    • 14,310
    • +2.73%
    • 샌드박스
    • 340
    • +2.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