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6일 판문점에서 당국 간 실무회담을 개최하고, 3개월째 가동이 중단된 개성공단 문제를 논의한다.
이날 회담은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 지역에서 △개성공단 시설 및 장비점검 문제 △완제품 및 원부자재 반출 문제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 문제 등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양측은 오전회의에 이어 점심을 하고, 이어 오후 2시 회담을 속개할 예정이다.
우리 측에서는 서호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이, 북측에선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의 박철수 부총국장이 수석대표로 나선다.
양측은 개성공단 정상화에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세부사안에서 입장차가 적지 않아 협상에 진통도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