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한국, 콜롬비아에 승부차기서 8-7로 승리하며 8강 진출

입력 2013-07-04 06: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뉴시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한국대표팀이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콜롬비아를 물리치고 U-20 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터키 트라브존 후세인아브니아케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U-20 월드컵 16강전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전반 16분 수비수 송주훈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 나갔다.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과 빠른 역습으로 콜롬비아를 공략한 한국은 수비에서도 미드필드부터 강한 압박으로 콜롬비아의 공격을 전방부터 효율적으로 잘 차단했다. 선제골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콜롬비아 수비수를 맞고 나온 것을 권창훈이 헤딩으로 연결했고 이를 송주훈이 감각적인 슛으로 연결해 기록했다.

한국은 경기 막판까지 1-0의 리드를 지키며 8강에 진출하는 듯 보였지만 아쉽게도 후반 막판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며 연장전으로 경기를 끌고 갔다. 한국이 후반 추가 시간에 반칙을 범해 프리킥을 내 중 공을 킨테로가 동점골로 연결했다.

연장전에서 양팀은 모두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결국 승부차기로 돌입한 양팀은 무려 9명의 키커가 등장하며 피말리는 승부차기 접전을 펼친 끝에 한국이 8-7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2009년 이집트 대회 이후 4년 만에 8강에 다시 한번 진출했고 1983년 멕시코 대회 이후 30년 만에 4강 진출의 신화를 다시 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의 8강전 상대는 이라크로 8일 0시 카이세리에서 열릴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55,000
    • -0.33%
    • 이더리움
    • 3,272,000
    • -0.03%
    • 비트코인 캐시
    • 435,700
    • -0.64%
    • 리플
    • 717
    • -0.42%
    • 솔라나
    • 194,100
    • -0.67%
    • 에이다
    • 473
    • -1.25%
    • 이오스
    • 637
    • -0.93%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50
    • -1.05%
    • 체인링크
    • 15,220
    • -0.59%
    • 샌드박스
    • 341
    • -1.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