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북 지역에도 닥터헬기 서비스 시작

입력 2013-07-0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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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부터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안동병원에 닥터헬기 배치

닥터헬기가 이달 5일부터 산악지역이 많은 강원·경북에도 배치된다.

보건복지부는 3일 중증응급환자 생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닥터헬기가 인천, 전남 지역에 이어 오는 5일부터는 산간 지역인 강원, 경북에도 배치된다고 밝혔다.

2011년 처음 도입된 닥터헬기는 의료기관에서 출동 대기하고 있다가 응급환자 발생 시 5분 안에 응급의학과 의사와 함께 출동, 적절한 응급처치 후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함으로써 섬 지역 응급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큰 역할을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강원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경상북도 안동병원에 배치되면 예방 가능한 사망률을 크게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미 1999년도부터 닥터헬기를 성공적으로 도입해 23대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은 사고 발생 후 24시간 안에 사망한 외상환자가 2000년 9000여 명에서 2009년 4000여 명으로 절반 이상 감소됐다”면서 “우리나라의 닥터헬기 운용 사업 역시 향후 1년간의 시범 운영을 통해 효과성이 입증되면 지속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는 하반기 중으로 소방방재청, 해양경찰청, 산림청 등 헬기 보유 기관 간 총 77대의 헬기에 대한 응급환자 이송 공동운영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닥터헬기는 야간에 운항이 어렵고 비교적 먼 거리에 있는 곳까지 출동하지 못하는 등의 단점이 있었다. 정부는 헬기보유 부처와 함께 신고·출동 체계를 일원화하는 등 범부처 헬기공동운영방안을 마련하고 닥터헬기가 배치되지 않은 지역 또는 출동이 어려운 지역에도 응급환자를 빠르게 이송하도록 하는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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