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일본에서 데이터가 무제한이라고?”

대한항공-SK텔레콤, 마케팅 제휴 체결

대한항공은 3일 오후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대한항공 조현민 상무와 SK텔레콤 장동현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 간 마케팅 제휴 체결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제휴에 따라 공동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오는 8일부터 한국발 대한항공 비행기 탑승고객 중 중국 또는 일본 방문객에 한해 저렴한 가격의 로밍 서비스 패키지인 ‘대한항공 Excellent T 로밍’ 을 제공한다. 이는 현지에서 5일간 음성 100분, SMS 100건, 무제한데이터를 5만9000원(부가세별도)에 사용할 수 있다.

또 T로밍 상품 출시 기념으로 9월 30일까지 인천공항, 김포공항 대한항공 탑승수속 카운터와 SK텔레콤 로밍 데스크에서 경품 스크래치 카드를 배포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당첨자에게는 ‘여행기프티팩’과 ‘T로밍 데이터무제한 OnePass쿠폰’을 제공한다. 스크래치카드 이벤트 참여자 전원에게는 환전 우대쿠폰이 지급된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대한항공 Excellent Boardingpass Program’에 SK텔레콤 휴대폰과 공유기 임대료를 50% 할인해 주는 내용을 추가한다. 이 프로그램은 승객들에게 대한항공 제휴사를 통해 쇼핑, 환전, 숙박, 환승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인천과 김포공항에서 한국 입국 후 7일 이내 탑승권을 제시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휴대폰과 공유기를 임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