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전략경제대화 10~11일 개최

입력 2013-07-03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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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사이버안보 등 이슈 논의할 듯

미국과 중국의 전략경제대화가 오는 10~11일 이틀간 워싱턴D.C.에서 개최된다고 2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가 발표했다.

미국에서는 존 케리 국무장관과 제이콥 루 재무장관이, 중국은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왕양 부총리 등이 참석한다고 국무부는 전했다.

전략경제대화는 지난 2009년 시작돼 올해가 다섯 번째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난 지 약 한 달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북한 핵문제와 사이버안보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될 전망이다.

북한은 지난달 중순 미국에 전제조건 없는 고위급 대화를 전격 제의했다. 미국은 북한이 비핵화에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여야 회담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6자회담 재개 여부에 대해 “우리의 입장은 여전히 같다”면서 “공은 그들의 코트에 있다. 북한은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6자회담의 조기 개최를 주장해왔다. 또 미국은 중국에 북한 핵프로그램 중단 압력을 넣어달라고 주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이버안보와 관련해 미국은 올 들어 중국에 적극적인 공세를 펼쳐왔으나 국가안보국(NSA)의 광범위한 정보수집 사실이 폭로돼 현재는 수세에 몰렸다는 평가다.

NSA 정보수집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은 홍콩 체류 당시 미국 정보당국이 중국 이동통신업체와 칭화대의 서버를 해킹해 정보를 모았다는 사실도 전해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경제방면에서 미국은 중국에 금융시장 개방과 지적재산권 보호 등을 촉구할 전망이다.

중국은 미국의 첨단기술제품 수출 제한 완화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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