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지표 호조에 전반적 상승…닛케이 0.81%↑

입력 2013-07-0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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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2일 오전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전날 일본과 미국, 유럽 등의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전일 대비 0.81% 오른 1만3964.21을, 토픽스지수는 0.88% 오른 1160.79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0.17% 하락한 1991.94를,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11% 오른 8045.04를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72% 상승한 3163.48에, 홍콩증시 홍콩항셍 지수는 0.13% 하락한 2만0830.78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은행(BOJ)은 대형 제조업체 경기를 종합한 단칸지수가 2분기에 4를 기록했다고 밝힌 것이 이날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분기 단칸지수는 지난 2011년 9월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로 돌아섰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전날 지난 6월 제조업지수가 50.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의 49.0와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 50.5보다 개선된 것이다.

유럽 제조업 지표도 호조를 보여 증시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영국 마킷이코노믹스가 집계한 6월 유로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48.8로 최근 16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앵거스 글루스키 화이트펀드매니지먼트 이사는 “주요국의 펀더멘탈이 향상돼가고 있다”면서 “증시는 여기서 더 오를 가능성이 있으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 시기와 관련해 여전히 불안감은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전날 발표된 중국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1로 4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 이날 증시에 계속 부담이 됐다.

지난달 불거진 은행권 신용경색 사태 등으로 기업들이 자금 압박을 받은 것이 제조업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일본증시는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로 수출주가 강세를 보였다. 특징 종목으로는 소니가 1.31% 상승했다. 닛산은 2.46% 급등했다. 토요타자동차가 1.49%, 후지중공업이 0.84% 각각 올랐다.

중국증시는 전날 제조업 지표 부진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공상은행은 1.49%, 건설은행은 1.16% 각각 내렸다.

부동산개발업체인 차이나반케는 1.11% 떨어졌으며 통신장비 제조업체 화웨이는 0.6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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