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이하 대표팀 이광종 감독(사진=뉴시스)
한국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나이지리아와의 조별라운드 마지막경기에서 0-1로 패하면서 조 3위로 밀려난 채 다른 조의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 했다. 각 조 2위까지 16강에 진출하고 6개조 3위팀들 중 4팀이 성적에 따라 추가로 16강에 합류할 수 있기 때문이다.
B조에 속한 한국은 1승 1무 1패 승점 4점으로 조별라운드를 마쳤지만 다른 조들보다 먼저 일정이 종료돼 다른 조의 경기 결과를 기다리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A조 3위 가나가 승점 3점에 그치며 일단 한국보다 낮은 승점으로 일정을 마쳤고 29일에는 C조와 D조에서 각각 3위로 일정을 마친 엘살바도르와 멕시코가 모두 승점 3점에 머물면서 한국은 와일드카드 획득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한국은 2009년 이집트 대회와 2011년 콜롬비아 대회에 이어 3개 대회 연속으로 16강전에 진출했다. 한국의 16강전 상대는 D조 1위 그리스 혹은 C조 1위 콜롬비아 중 한 팀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