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심경 고백 "가족사에 신혼 집값까지 공개 속상해...앞으로 고민 안 털어놔"

입력 2013-06-2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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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심경 고백

▲사진=JTBC 방송 캡처

가수 장윤정이 가족사를 둘러싼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장윤정은 27일 방송된 JTBC '뉴스9'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장윤정은 경기도에 마련한 신혼집 가격 논란과 관련해 "왜 내가 가격을 얘기해야 하는지 사실 잘 모르겠다. 하지만 너무 비싸게 알고 계셔서 아니라는 걸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자극적인 언론 보도에 대해선 "물론 속은 상하지만 이해하고 넘긴다. 각자 입장들이 다 있으니까. 그게 본인이 아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거 같다. 자극적인 이야기에는 자극적인 이야기가 따라붙기 마련이니까 그런 것들이 내 얘기가 아닐 때는 관심을 갖지 않냐. 속상하지만 이해한다"고 털어놨다.

SBS '힐링캠프' 사전 인터뷰 유출에 대해서는 "그 문제에 대해서는 누구의 잘못을 탓하기엔 이미 너무나 일이 속상하게 진행됐다. 그걸 방송에서 내든 안 내든 내 입밖으로 꺼냈다는 건 속이 상한다"며 "혼자 벽을 보고 이야기 했어도 내 입밖으로 얘기한 게 지금 생각하면 마음이 안 좋다. 앞으로 누군가 나에게 고민을 털어놓지 못할 것 같다"고 쓴 웃음을 지었다.

그러나 장윤정은 "요즘은 어딜가도 나한테 힘 주려고 하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 마음이 따뜻해지고 정말 힘도 난다. 내가 이 분들을 위해서 노래하고 더 힘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장윤정은 28일 오후 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에서 도경완 아나운서와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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