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로 노동력 부족…사과·배 재배면적↓

입력 2013-06-2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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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지역 점점 북쪽으로…지구 온난화 영향

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으로 사과와 배의 재배면적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3년 보리·봄감자·사과·배 재배면적 조사결과’를 보면 올해 사과 재배면적은 3만449ha로 지난해보다 285ha(0.9%) 감소했다. 배 재매면적의 경우 더 많이 줄어든 1만3740ha로 지난해보다 613ha(4.3%) 줄었다.

사과와 배의 재배면적이 줄어든 것에 대해 통계청은 농가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으로 농사를 포기하는 농가가 증가했고 매실, 복숭아 등 다른 과수로의 품종전환이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사과의 경우 지구 온난화 영향에 따라 점차 재배지역이 북쪽으로 이동하는 경향도 보였다. 사과 주산지인 경상북도는 지난해 1만9024ha에서 올해 1만8895ha로 129ha(-0.7%) 감소한 반면 강원도는 434ha에서 516ha로 20% 가까이 증가했다.

2013년산 보리 재배면적은 계약단가의 인상과 시장가격 상승 등에 따라 3만3064ha로 작년보다 2397ha 증가했다. 반면 밀 재배면적은 우리밀농협의 수매가격 동결, 겨울 한파에 따른 일부 면적의 고사 등에 따라 7373ha로 작년보다 749ha(22.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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