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 서' 유연석 종영 소감 "첫 사극 걱정 많이 했지만…"

입력 2013-06-2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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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콩엔터테인먼트)
배우 유연석이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 종영 소감을 전했다.

유연석은 25일 종영한 ‘구가의 서’에서 백년객관의 총책 박태서로 활약하며 냉철하고 사리분별 정확하지만 때로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26일 온라인 상에 공개된 사진 속 유연석은 두 손을 가지런히 모은 채 배꼽 인사로 공손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아쉬움이 묻어나는 미소를 지으며 작별의 손을 흔들고 있다. 특히 마지막 촬영이 실감나지 않는 듯 눈물 흘리는 포즈로 섭섭한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유연석은 마지막 촬영을 마친 후 그는 그 동안 고생한 스태프들에게 악수를 청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따뜻한 정을 표했으며 또 다른 만남을 기약하며 훈훈한 마무리를 장식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유연석은 “처음 도전한 사극 작품인 만큼 부담감이 앞섰고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도 컸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큰 반응과 사랑을 얻어 감사할 따름”이라며 “때로는 울고, 때로는 웃으며 함께 감정을 공유했던 동료 배우 분들, 제작진 여러분들과 헤어진다는 사실에 아쉬움이 남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교류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유연석은 “그 동안 ‘구가의 서’를 애청해 주시고 저와 박태서를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 다른 도전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조만간 인사드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며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한편 유연석은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 캐스팅돼 서울의 한 하숙집에서 거주하는 하숙생 역할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응답하라 1994’는 오는 9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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