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미국·북한, 제3국서 고위급 양자접촉 방침 굳혀”

입력 2013-06-2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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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김계관, 제3국 회동 유력"

미국이 북한과 핵 문제를 둘러싼 고위급 양자접촉을 갖을 계획이라고 25일(현지시간)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미국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북한 김계관 제1부상이 제3국에서 회동하는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다. 시기는 최근 성사 직전 무산된 남북대화가 실현된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동은 미국이 기존 대북협상 신중론에서 변화한 것이라기보다 북미대화를 강하게 요구하는 중국의 입장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또 미국 측이 지난 19일 워싱턴에서 진행된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간의 대북정책 협의 내용을 북측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미일 3국은 회담에서 북한이 영변 핵시설 폐기를 위한 행동을 시작하고 협상기간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중단을 확약할 경우 6자회담 재개에 응하되, 회담 재개시 우라늄 농축시설을 포함한 모든 핵시설의 폐기를 의제로 삼아야 한다는 입장을 정했다.

그러나 북한은 조건 없는 협상 재개와 자신들의 핵 보유국 지위 인정을 요구하고 있어 북미 접촉이 성사되더라도 6자회담 재개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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