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의 여신’ 조민수, 워킹맘 변신 “밝은 역할 좋고…오진석 PD 연출력 궁금해”

입력 2013-06-2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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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수가 워킹맘이 된다.

24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홀에서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조민수가 드라마를 선택한 이유와 포부를 전했다.

조민수는 “1년 넘어서 카메라 앞에 섰다. 이번에 맡은 역할은 일하는 여성이다. 통쾌할 것이다”며 “여성이 회사 생활하면서 못했던 이야기를 하기에 속 시원할 것이다”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화 ‘피에타’로 연기에 호평을 받으며 큰 사랑을 받은 조민수는 다음 작품을 선택할 때 깊은 고민이 따랐을 법하다.

조민수는 “‘피에타’ 이후 영화를 다시 하고 싶었으나 중간에 드라마가 들어왔다. 멋있는 척을 했다. 오진석 감독 작품을 안 해봤는데 방송국에 있는 PD들과 달라서 어떤 연출을 할지 궁금했다”며 “맡은 역할이 밝아서 좋다. 앞선 영화가 어두운 역이라 밝은 역할을 하고 싶었고, 시청자들과 가까이 있는 안방으로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에 하게 됐다”고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조민수는 인테리어 회사 부장 송지선 역을 맡았다. 극 중 송지선은 아나운서한다고 툭하면 얼굴에 손을 대는 큰딸과 아이돌 준비하는 아들, 초등학교 막내를 키우는 26년차 워킹맘이다.

'결혼의 여신'은 결혼을 앞두고 떠나온 여행길에서 진정한 사랑을 만나게 되는 여자 송지혜(남상미), 처음으로 같이 잔 남자와 결혼한 여자 송지선(조민수), 돈 많은 남자와 결혼한 여자 홍헤정(이태란), 키 크고 잘 생긴 남자와 결혼한 여자 권은희(장영남) 등 신념과 가치관이 각기 다른 4명의 여성들이 결혼과 사랑에 대한 꽁꽁 감춰왔던 속마음을 화끈하게 풀어내며, 우리시대의 진정한 결혼의 의미와 그것의 소중함, 신중함에 대한 이야기다.

특히 ‘결혼의 여신’은 ‘며느리 전성시대’ ‘솔약국집 아들들’ 등을 통해 탄탄한 필력을 인정받은 조정선 작가와 ‘프라하의 연인’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에서 세련된 연출을 보여줬던 오진석 감독이 첫 호흡을 맞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배우 남상미, 조민수, 김지훈, 이상우, 이태란, 김정태, 권해효, 장영남, 장현성, 심이영, 클라라, 이세영, 고나은 등이 출연하는 SBS 새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은 오는 29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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