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2R 공동 24위…최경주 공동 41위

입력 2013-06-2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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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나이키골프)

노승열(22ㆍ나이키골프ㆍ사진)이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고 성적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노승열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리버 하이랜즈 TPC(파70ㆍ6844야드)에서 열린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610만 달러) 둘째 날 경기에서 버디 6개, 보기 4개로 2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노승열은 2라운드 합계 4언더파 136타로 공동 24위를 마크했다.

1번홀(파4)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보인 노승열은 3번홀(파4)과 6번홀(파5)에서 각각 버디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그러나 7번홀(파4) 보기로 전반 라운드에서 스코어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노승열의 저력은 후반에서 발휘됐다. 10, 11번홀 연속 버디에 이어 13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단숨에 20위권까지 뛰어올랐다. 이후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톱10’ 기대감을 높였지만 마지막 18번홀(파4) 보기로 아쉬움을 남겼다.

전날 행운의 이글 샷을 성공시킨 재미동포 존 허(23ㆍ허찬수)는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5언더파 135타를 기록, 공동 12위를 마크했다.

최경주(43ㆍSK텔레콤)는 2언더파 138타로 공동 41위, 이동한(26ㆍCJ오쇼핑)은 이븐파 140타로 공동 71위를 차지하며 간신히 본선에 진출했다.

반면 배상문(27ㆍ캘러웨이골프)과 양용은(41ㆍKB금유)은 아쉽게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한편 이 대회 3라운드는 23일 새벽 4시부터 SBS골프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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