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이에너지, 상폐 무효확인 소송서 승소

입력 2013-06-21 15: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아이에너지가 한국거래소를 상대로 제기한 상장폐지결정 무효확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전례가 없는 사례이다.

유아이에너지는 2011회계년도 감사보고서에서 결정적인 의견거절 사유였던 이라크 이동식발전설비(PPS) 미수채권을 지난해 8월16일 2154만6000달러(한화 약242억원)를 수령해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적정의견의 감사보고서를 받았다. 하지만 증권선물위원회의 2012년 9월10일 내려진 감리조치에 따라 유아이에너지는 자본전액잠식이 됐으며 결국 상장폐지됐다.

유아이에너지는 증권선물위원회의 감리조치에 대해 불복해 지난해 9월 서울행정법원에 소를 제기했다. 지난 3월29일 서울행정법원은 유아이에너지의 상장폐지를 유발한 유일한 사유였던 증권선물위원회의 감리조치가 부당하며 이를 취소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유아이에너지는 한국거래소를 상대로 상장폐지결정 무효확인 소송을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기했고 21일 법원은 유아이에너지에 2012년 9월 13일 내려진 상장폐지결정은 무효라는 판결이 선고됐다.

이번 승소로 유아이에너지는 재상장의 길이 열리고 됐다. 특히 상장폐지로 막대한 손실을 본 주주 및 투자자들이 증권선물위원회 및 삼일회계법인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예상돼 이번 판결에 따라 앞으로 큰 파장이 예상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바닥 찍었다"…비트코인, 저가 매수 속 6만1000달러 터치 [Bit코인]
  • 2600 문턱 코스피, ‘단기 반등 끝’…박스권 장세 온다
  • 350억 부정대출 적발된 우리은행 "현 회장ㆍ행장과 연관성 없어"
  • 태권도 이다빈, 여자 67kg급서 동메달…2회 연속 메달 획득 [파리올림픽]
  • “PIM으로 전력 문제 해결”…카이스트 ‘PIM 반도체설계연구센터’, 기술·인재 산실로 ‘우뚝’ [HBM, 그 후③]
  • 우상혁, 육상 높이뛰기서 2m27로 7위에 그쳐…"LA올림픽서 메달 재도전" [파리올림픽]
  • ‘뇌 속 시한폭탄’ 뇌졸중, 무더운 여름에도 조심해야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621,000
    • +0.87%
    • 이더리움
    • 3,723,000
    • +1.36%
    • 비트코인 캐시
    • 495,800
    • +0.79%
    • 리플
    • 830
    • +0.73%
    • 솔라나
    • 217,700
    • +0.28%
    • 에이다
    • 493
    • +1.44%
    • 이오스
    • 684
    • +1.94%
    • 트론
    • 181
    • +0%
    • 스텔라루멘
    • 143
    • +1.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100
    • +1.78%
    • 체인링크
    • 14,950
    • +0.67%
    • 샌드박스
    • 379
    • +2.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