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장수 히트상품 ‘동치미 물냉면’과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프리미엄 냉장면 ‘제일제면소’를 앞세워 성수기 시장을 공략한다. 지난해 대비 20% 이상의 매출 성과를 달성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프레시안 동치미 물냉면’은 단단한 국내산 무를 엄선해 담근 동치미 육수로 깊고 시원 맛을 자랑한다. 신선한 원료로 직접 뽑은 면도 메밀 향이 풍부하고 쫄깃하다. 지난해 나트륨 1일 섭취 권고량인 2000mg 이하로 리뉴얼했고, 맛 품질 개선을 위한 R&D도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동치미 물냉면은 반조리 형태의 간편한 조리법과 맛, 영양 면에서 한 단계 높아진 제품으로 올해 역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2인분에 5180원(할인점 기준)이다.
‘제일제면소’는 경쟁사와는 차별화된 역사와 전통이 있는 면 요리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제일제면소 골동면’은 메밀면에 양념간장으로 비벼먹는 대한민국 최초의 비빔면인 골동면을 현대식으로 재현한 궁중 전통 비빔면이다. ‘제일제면소 부산밀면’은 부드럽고 쫄깃한 면발에 시원한 동치미 육수와 얼큰한 다데기 양념장이 특징이다. 가격은 모두 2인분에 6600원(대형마트 기준)이다.
CJ제일제당은 이달부터 시장 선점을 위해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 차별화된 전략을 펼치며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는 데 힘쓸 예정이다. 이에 오는 11일 대표 냉면 제품인 ‘제일제면소’를 활용한 쿠킹클래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제품 자체의 맛도 중요하지만 차별화된 레시피를 공개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온라인과 SNS 등을 통해 이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젊은층이 많이 사용하는 모바일과 결합된 마케팅에 중점을 둔다. 앞서 광고 동영상 및 스크래치 이벤트 등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활동을 진행한 상태다.
안정민 CJ제일제당 냉면 담당 브랜드 매니저는 “외식의 기분을 살릴 수 있으면서도 정통 냉면의 맛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제일제면소’와 ‘동치미 물냉면’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