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대형 SUV 맥스크루즈. 사진제공 현대차
‘1099’ 지난달 현대자동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맥스크루즈’가 국내 시장에서 팔린 대수다. 3월 출시된 맥스크루즈는 그 달에 280대가 팔린 뒤 4월 586대, 5월 1099대 등 판매량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6월에도 판매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어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판매 목표인 5000대를 조기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맥스크루즈의 인기 비결은 국내 소비자의 요구를 확실하게 파악했기 때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캠핑족’ 등 레저용 차량 수요 확대라는 시장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한 판매 전략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맥스크루즈는 차체 크기가 전장 4915mm, 전폭 1885mm, 전고 1690mm이다. 국내 SUV 중에 전장이 가장 길다. 큰 차량을 원하지만 미니밴을 구입하기가 부담스러운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켰다.
6인승과 7인승 두 가지 모델을 갖춘 맥스크루즈는 3열 시트를 접으면 국내 SUV 최대 수준의 수화물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맥스크루즈는 최고출력 200ps, 최대토크 44.5kg·m의 2.2 디젤 엔진과 6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다. 연비는 11.9km/ℓ(2WD 모델 복합연비 기준. 도심연비 10.6 km/ℓ, 고속도로연비 14.0km/ℓ다.
맥스크루즈의 판매 가격은 2WD 모델 기준으로 △익스클루시브 3500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92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