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차기 감독 내정설…대한축구협회 "아직 확정 아냐"

홍명보

(사진=뉴시스)

대한축구협회가 홍명보 전 올림픽 대표팀 감독의 월드컵 대표팀 차기 감독 확정설에 대해 부인하고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낮 12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차기 월드컵 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한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차기 감독 내정설에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끌어 갈 차기 감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로 홍명보 전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이에 한 언론매체는 홍명보 전 감독이 월드컵 대표팀 사령탑으로 온다는 보도를 내기도 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까지 대표팀을 이끌었던 최강희 감독은 약속했던 대로 자리에서 물러날 뜻을 협회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강희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해 큰 아쉬움이 남는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팀은 18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의 최종전에서 0대 1로 패했지만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하며 브라질 월드컵 본선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