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JD파워 지적에… “품질 문제 없다”

입력 2013-06-1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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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행 사장 품질지수 하락 재공론화에 반박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사진>이 “현대차 품질에는 문제가 없다”며 JP파워를 정면 반박했다.

18일 정 사장은 미국 시장조사기관 JD파워가 지적한 현대차의 품질지수 하락에 대해 “품질 경쟁력은 자신 있다. (품질은) 떨어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JD파워는 지난 2월 현대차의 ‘신차 초기 품질지수(IQS)와 ‘내구 품질지수(VDS)’ 등 품질이 전반적으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현대차의 IQS는 2009년 4위(95건)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속해 있었다. 그러나 순위는 2010년 7위(102건), 2011년 11위(108건), 2012년 18위로 하락했다.

IQS는 신차를 구입한지 3개월(100일 이내)이 경과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작성한 보고서다. 차량 100대 당 불만 건수를 나타낸 수치로 점수가 낮을수록 좋다.

이와 함께 VDS에서도 순위가 떨어졌다. 2010년 14위, 2011년 11위, 2012년 9위로 상승추세를 보였지만 올해 22위로 순위가 급락했다.

이에, 현대차 노사는 지난 13일 열린 3차 임금·단체협약 교섭에서 자사 제품의 품질 하락에 대해 논의하고 대책을 협의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VDS의 경우 출시후 3년이 지난 차량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7년이 된 차가 될수도 있고 4년이 된 차량도 있어서 조사 시점에 모델 체인지가 된 차량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단, 그는“최근 현대차가 미국에서 브레이크 등 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한 것이 현대차 전반의 불만요소로 작용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JD파워의 조사 결과에 상관없이 그동안 지속해오던 품질경영을 통해 ‘품질’과 ‘브랜드 인지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방침이다. 특히 제네시스, 에쿠스등 고급차 판매 비중을 높여 현지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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