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공주’ 전소민, 오빠들 사이에서 ‘위풍당당’ 화제

입력 2013-06-18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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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민이 오빠들에게 용기를 주는 한마디를 하고 있다. (사진=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 방송화면 캡처)

생활고에 지친 것일까. ‘오로라공주’ 전소민이 오빠들에게 쓴소리를 날렸다.

18일 저녁 7시 15분부터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ㆍ연출 김정호 장준호ㆍ22회)’에서는 몰락한 전소민의 집안 이야기가 그려진다. 직업을 잃은 전소민의 친오빠들이 일을 찾아나섰다. 박영규(오왕성)와 손창민(오금성), 그리고 오대규(오수성)는 자신들의 신세에 대해 한탄하지만 막내동생 전소민의 따끔한 한마디에 정신을 차린다. 아주 작고 가녀린 몸을 지녔지만 당찬 처녀다.

변희봉(오대산)이 교통사고를 당하자 천왕식품은 3개월 만에 부도가 난다. 결국 변희봉이 죽은 후 가족들은 집과 물건들을 모두 처분하고 작은 집으로 이사했다.

회사가 망하자 순식간에 직업까지 잃은 형제들은 마땅한 직장을 찾지 못하고 헤매고 다녔다. 전소민도 다를 게 없었다. 일이 없어 여겨 저기 알아 봤지만 구할 수 없었다. 그래서 친구에게 부탁해 방송사 연줄로 드라마에서 작은 역할을 하나 맡게 됐다.

형제들은 유명한 스님이 지은 책을 읽고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갸우뚱한다. 그리고 ‘무조건 받아들이면 돈이 나오냐 직장이 나오냐’ 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다. 이 말을 들은 오로라는 ‘받아들이면 한탄, 절망, 원망 대신 노력하면서 방법을 찾는다.’고 똑부러지게 말한다.

오왕성은 방법이 있느냐며 궁금해하지만 오로라는 ‘노력’의 중요성을 설파한다. 그리고 순간 마음을 바꿔먹으라고 충고한다. 또한 성공하는 사람들 중에 시련을 한번 안 겪는 사람이 있느냐며 되묻는다.

전소민의 똑 부러진 말에 오빠들은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 감탄하기 시작했다. 전소민의 말이 큰 스님의 법문과도 같았다. 이후 오빠들은 의기투합해 일을 찾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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