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금호아시아나그룹 임직원들이 단체 헌혈에 참가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임직원들이 헌혈캠페인을 통해 사랑나눔을 실천한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8일과 19일 양일 간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금호아시아나 본관에서 사옥에 입주한 그룹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헌혈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도 같은 기간 강서구 오쇠동 본사와 김포공항에서 헌혈을 실시할 예정이며 금호타이어, 에어부산 등 그룹 계열사와 각 사 지방사업장에서도 내달 초까지 행사를 가진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004년 대한적십자사와 헌혈약정을 맺고 그룹차원의 단체헌혈운동을 연례행사로 지정했다. 이와 함께 신입 및 경력사원 입문프로그램에도 헌혈 관련 교육과 단체헌혈을 포함시켜 운영하고 있다.
그룹은 매년 사랑의 헌혈을 통해 모은 헌혈 증서를 서울대와 연세대 어린이 병원에 기증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이들 병원에 기증한 헌혈증서는 총 1만1114장에 이른다. 올해까지 추산하면 1만3000장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연간 약 300만명이 헌혈을 해야만 혈액을 자급자족 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아직은 그에 미치지 못해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전체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혈액 자급자족이 가능한 사회로 나아가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