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2672억 규모 과천 주공 재건축 공사 수주

입력 2013-06-1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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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지난 16일 과천 주공 7-1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경기도 과천시 부림동 49번지 일원에 8만421.7㎡ 부지에 총 1182가구, 지하 2층~지상 30층 아파트 16개동과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수주금액은 2672억 원이다.

이 단지는 전체 1182가구 중에서 조합분 722가구를 제외한 460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기준 59~118㎡ 1176가구와 111㎡ 테라스하우스 4가구, 160㎡ 펜트하우스 2가구로 재건축 된다.

과천 주공 7-1단지 재건축 사업은 과천역 3번 출구에 위치한 초역세권의 입지와 부지 내 임야를 활용한 쌈지공원 조성 등으로 쾌적하고 편리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내부 구조 변경이 자유로운 무량판 구조의 적용 및 테마별 조경 특화 등으로 과천 최고의 명품 아파트로 건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이번 과천 주공 7-1단지 재건축사업 수주를 통해 총 2건 5710억 원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실적을 이달 달성했다. 나아가 다음달 6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앞둔 고덕2단지 재건축 사업의 수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실제 고덕2단지 주택재건축 사업에서는 대우건설이 주관하는 에코사업단(대우건설·현대건설·SK건설)의 사업조건이 뛰어나 수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회사측이 설명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다수의 건설사들이 장기간의 부동산 침체로 어려움을 겪으며 분양 물량을 축소하고 있지만, 대우건설은 면밀한 시장조사와 사업성 검토를 통한 양질의 사업지를 선별적으로 수주하여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푸르지오를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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