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양적완화 축소 우려·지표 호조에 하락…10년물 금리 2.17%

입력 2013-06-18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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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17일(현지시간) 하락했다.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완화를 축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줄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이날 오후 6시35분 현재 전일 대비 4bp(bp=0.01%) 상승한 2.17%를 나타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bp 오른 3.34%를 기록했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일과 비슷한 0.26%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미국 뉴욕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6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7.84로 전월의 -1.43과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을 크게 웃도는 수준을 기록했다.

6월중 주택 건설업체들의 체감경기도 7년 2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에 따르면 6월 주택시장지수는 52로 전문가 예상치인 45를 크게 웃돌았다. 지수는 2006년 4월 이후 처음으로 50을 웃돌았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오는 18~19일 열리는 FOMC에서 연준이 양적완화 축소를 제안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하면서 국채 가격은 하락 폭을 확대했다.

가이 리바스 재니몽고메리스콧 수석 금리전략가는 “FOMC를 앞두고 시장은 긴장 상태에 있다”며 “시장 안정화를 위해 금융당국이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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