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 포인트]다음주 FOMC 회의…변동성 확대

입력 2013-06-1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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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코스피지수가 약 7개월만에 1880대 초반으로 내려앉았다.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로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지수는 장초반 강보합까지 반등하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대규모 매도에 나서 지수 하락폭이 확대되며 1880선 초반까지 밀려났다. 업종별로는 통신, 기계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증권, 은행, 건설, 금융 업종 등이 2% 넘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증시는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양호한 모습을 나타내고 주간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주 연속 감소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다음주 FOMC 회의에서 시장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를 진정시킬 것이라고 보도한 점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만, 최근 1주간 글로벌 주식형펀드로부터 85억달러 순유출됐고, 채권형펀드에서 145억달러 순유출돼 금융시장의 수급부담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문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주식시장은 다음주 18~19일 열리는 FOMC 회의에서 양적완화 축소 문제가 어떤식으로든 결정나기전까지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지만, 다행히 버냉키 연준의장이 시장 달래기에 나설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최근 조정을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승훈 대신증권 시장전략팀장 “5월 FOMC 의사록에서 6월부터 양적완화 축소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언급이 문제가 됐던 만큼, 결국 이번 주가 조정을 해소하는 실마리도 6월 FOMC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동락 한양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불규칙한 등락이 예상된다”며 “다음주 FOMC 회의와 월말 프리 어닝시즌을 거치면서 과도한 우려는 진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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