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이 오는 24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채는 총 96명이 선발되며 시간제 근로가능 직무가 대폭 확대됐다. 시간제 근로가능 직무란 발전소에서 발전설비를 운영하는 기계, 전기, 화학분야를 뜻한다.
시간제 근로 채용대상자는 인문계 및 실업계 구분 없이 고졸자(졸업예정자 포함) 이상이면 누구든지 지원이 가능하다. 고등학교 내신성적, 직무능력평가, 면접으로 합격자를 결정하며 어학, 자격증 등의 제한은 없다.
또한 시간제 근로가능 직무로 채용된 직원은 3일 근무 후 4일의 휴무일을 갖는데 이 기간엔 사이버대학, 자격증 강의 수강 등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일·학습 듀얼시스템’을 도입될 예정이다.
중부발전은 면접 시에도 학력, 어학 등에 대한 선입견을 배제하기 위해 면접관에게 주어지는 자료를 대폭 축소하고 지원자의 명찰도 암호화하는 블라인드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사회형평적 채용을 위한 보훈대상자 채용, 공인회계사, 동시통역사 등 전문인력 채용도 동시에 진행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