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아라 취업] 대학생들 “적성 고려하지 않고 취업하면 낭패”

입력 2013-06-12 18: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봉이 중요하다 해서 무조건 대기업에만 지원해 취업 성공했는데 막상 일해보니 생각했던 것과 너무 다르다.”

“이 직무가 내 성격과 잘 맞을 것 같았는데 전혀 맞지 않다.”

“대학교 때 전공이랑 업무가 너무 달라서 어렵고 적응이 안 된다.”

취업난이 계속되면서 무턱대고 ‘입사’를 결정하는 대학생들이 많다. 하지만 자신이 생각했던 것 다른 업무로 인해 고민하는 신입 사원도 늘어나고 있다. 자신의 적성이나 성향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오로지 취업 성공에만 목을 맨 결과다.

실제로 취업포털 커리어가 운영하는 귀족알바가 12일 대학생 436명에게 ‘적성과 취업의 상관관계’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전체의 대학생의 69.6%가 자신의 적성에 대해 잘 알고 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73.7%)들은 진로 결정이나 입사 지원 시 ‘적성’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답했지만 이를 취업과는 연결하진 못한 것이다.

또 적지 않은 대학생들이 ‘적성보다는 다른 기준이 더 중요하다’(26.3%)는 의견을 보였다. 이들은 적성보다도 ‘연봉’(35.1%)이나 ‘회사의 인지도’(33.3%) ‘복리후생’(12.3%) ‘근속년수’(10.5%), ‘접근성’(7%) 등이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

대학생들은 적성을 찾기 위한 노력으로 ‘적성검사 테스트’(43.7%)나 ‘선배, 교수님, 지인에게 상담 신청’(24.6%) ‘하고 싶은 직무 인턴십 경험’(12.3%) ‘교내 취업센터 활용’(10.4%) ‘교외 취업센터 활용’(6.7%) 등을 시도했다고 응답했다.

황은희 커리어 취업컨설턴트는 “취업난을 피하고자 적성과 맞지 않는 도피성 취업을 하는 것은 시간적, 금전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학교에 있는 학생생활연구소, 취업센터 등이나 온라인 검사 서비스를 통해 자신이 어떤 유형의 사람인가를 파악해야 한다.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직업성향 진단검사를 이용하거나 고용노동부 워크넷을 통해 직업심리검사 체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545,000
    • +4.13%
    • 이더리움
    • 3,200,000
    • +2.53%
    • 비트코인 캐시
    • 438,000
    • +5.62%
    • 리플
    • 731
    • +1.81%
    • 솔라나
    • 182,800
    • +3.63%
    • 에이다
    • 467
    • +1.97%
    • 이오스
    • 671
    • +3.07%
    • 트론
    • 210
    • +0.96%
    • 스텔라루멘
    • 127
    • +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50
    • +3.65%
    • 체인링크
    • 14,320
    • +2.21%
    • 샌드박스
    • 346
    • +4.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