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본 뉴스]불황에도 여행에는 지갑 열었다

입력 2013-06-1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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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황에도 지난해 국민 1인당 국내 여행 지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총 국내 여행 지출도 13년 만에 3배 가까이 증가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12 국민여행 실태조사’에 따르면 작년 국민 1인당 국내 여행비는 55만1457원으로 2010년 39만6741원, 2011년 47만727원에 비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출 항목별로는 식음료비가 36.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교통비 23.6%, 숙박비 13.6%, 문화·오락 시설 8.3% 등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국내 여행 참가 인구도 3691만4067명에 달해 만 15세 이상 전 국민 가운데 85.2%는 국내 여행을 한차례 이상 즐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0년 3091만6690명, 2011년 3501만3090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국민 전체가 지출한 국내 여행 총비용도 지난해 23조891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돼 1999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1999년 국내 여행 총비용은 880억2200만원으로 13년 만에 27배 증가했다.

여행 기간도 1인당 8.43일로 증가 추세인 반면 핵가족화 영향으로 여행 동반자 수는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한 차례 이상 해외여행을 다녀온 인구도 1373만6976명에 달해 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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