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2일 매일유업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4만5000원을 제시했다.
박애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별도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2782억원, 영업이익은 75억원을 기록했다”라며 “2분기 별도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8.4% 증가한 2767억원, 영업이익은 81억원으로 추정된다”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실적 향상의 요인으로 △지난해 기저효과 △고수익 품목인 조제분유 가격 정상화 △ 지난해 9월 이후 ‘바리스타’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판매호조 △중국 수출 확대 등이 꼽힌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5월 초 남양유업 사태 이후 백색시유 판매비중이 14%에서 16%로 확대되는 등 반사수혜를 보고 있다”라며 “매출비중이 25~30%에 달하는 주요 품목인 만큼 수익성 개선에 따른 영향이 클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업이익률 1%p 개선 시 영업이익 7~9억원이 증가할 전망이고 매년 프리미엄 제품의 매출비중이 1~2%p 확대됨에 따라 장기적인 수익성 향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