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서로 “수석대표 격 낮다”… 3차 협의에도 합의도출 못 해

입력 2013-06-11 18: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남북이 12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남북당국회담을 하루 앞두고 수석대표의 직급을 두고 신경전을 이어가며 최종 참석명단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남북은 연락관은 11일 오후 1시께 판문점 중립국 감독위 사무실에서 만나 대표단 명단을 동시에 교환했으나 북측이 우리 측 수석대표의 격이 낮다는 이유로 문제를 제기했다. 이후에도 3차례에 걸쳐 전화협의를 벌였으나 접점을 찾지 못했다.

당초 우리 정부는 남북당국회담의 수석대표로 류길재 통일부장관을 내세우며 북측에서 김양건 노동당 대남담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이 단장이 나설 것을 요구했으나 북한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우리 측 수석대표로 류 장관이 아닌 김남식 통일부 차관을 내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북측도 이날 명단 교환에서 우리 정부가 요구했던 김 부장 대신 다른 인물을 내세운 것으로 전해지만 그것이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측은 자신들이 그동안 언급한 대로 ‘상급 인사’라고 하는 사람을 단장(수석대표)으로 해서 명단을 보내왔다”고만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361,000
    • +3.26%
    • 이더리움
    • 3,184,000
    • +1.21%
    • 비트코인 캐시
    • 439,700
    • +4.39%
    • 리플
    • 731
    • +1.39%
    • 솔라나
    • 182,300
    • +3.58%
    • 에이다
    • 464
    • +0.22%
    • 이오스
    • 662
    • +1.07%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6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950
    • +8.65%
    • 체인링크
    • 14,230
    • -2.53%
    • 샌드박스
    • 343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