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울(옛 울진)원전 1·2호기에도 문제가 발견된 부품이 납품돼 전량 반품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신한울 1·2호기에 설치될 부품인 열교환기 튜브시트에 품질서류 미비 등 문제점이 발견돼 지난 3일 반품 조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신한울 1·2호기는 현재 건설 초기 단계로 공정률은 38% 정도다.
문제가 된 열교환기 튜브시트는 원자로 보조건물에 설치된 열교환기에 꽂는 파이프 모양의 튜브를 고정시키는 판을 지칭한다.
한수원은 KJF란 회사가 납품한 튜브시트를 현장 검수한 결과 시험성적서 등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것을 발견, 납품된 튜브시트 14개를 반품했다고 밝혔다.